학교숲운동: 2013년 신규 모델학교숲 워크숍을 통해 학교숲에 새 식구가 생겼습니다.~

2013년 신규 모델학교숲 워크숍을 통해 학교숲에 새 식구가 생겼습니다.~

2013년 5월 9일, 숲센터 4층에서 2013년 새롭게 선정된 모델학교숲 선생님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생명의숲에서 진해되는 학교숲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전국적으로 67개교가 응모를 해 주셨고, 서류와 현장,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3개교가 선정되어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셨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강원권 학교숲 멘토인 조병완 춘천생명의숲 부장님이 사회를 맡아주셨는데요

첫 시작은 이선경학교숲위원님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선경 위원장님께서는 각각의 장점을 잘 살려 '함께' 가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학교담당선생님과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지자체, 생명의숲이 서로 의견을 조정해 가면서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하고 가치있는 학교숲을 만들어 가길 기대해 봅니다.

이어서 학교숲 초창기부터 볼런티어로 참여하고 계신 심영권 부위원장님으로부터
"2013년 모델학교숲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말씀을 들었습니다.

학교숲 15년의 활동을 통해 돌아본 잘된점과 더불어, 부족한 점, 개선해야 할 점을 함께 나누며 새롭게 선정된 학교숲에서 반드시 해야할 일들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역시나 지속성에 대한 부분이 화두였는데요. 잘 만들어진 학교숲 공간도 결국에 활용하지 않고, 구성원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애물단지가 되거나 결국에 사라지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학교숲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가꾸어 주시길 당부해 주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선생님들이 궁금해 하실
'모델학교숲 지원체계'에 대해서 학교숲 담당인 원미현 활동가가 간략하게 안내를 했습니다.

지원관련된 내용은 이후 각 학교마다 진행되는 계획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생명의숲과 협의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계획수립 과정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는 1부 순서에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던
한림디자인고등학교의 이순욱 선생님의 사례 발표.

먼저 진행해 본 선배 모델학교숲 담당자로서의 당부 말씀이었는데요.

고생했던 초기, 열정들이 듬뿍 담긴 강의에 시간이 가는 줄 몰랐습니다.

-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신 한림디자인고등학교 이순욱 선생님^^

'함께'할 동료 교사를 만들어 내고, 아이들에게 어떠한 혜택을 줄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직접 자료를 모아 CD로 만들어 오셔셔, 2013년 선정되신 학교 선생님들께 선물로 주셨습니다.
가까이 두고 보면서 부족한 부분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미있는 선물을 해 주신 이순욱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잠깐의 휴식을 갖고

본격적인 워크숍을 이선경 위원장님의 진행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다함께 옥상으로 올라가서 몸과 마을을 여는 활동을 하였는데요.

여러 이해 당사자의 관계 속에서 하나만 흐트러져도 그 관계들이 다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간단한 게임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관계들이 흐트러지고 끊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이야기나누고, 조정하는 과정들이 필요할텐데요
학교숲을 해나가는 과정 속에서도 끓임없이 이야기를 나구고 조정하는 과정들이 필요하며 그 과정들이 어렵지만 서로 도우면서 긍정적으로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다시 4층 실내 강의실로 돌아와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숲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의 두려움과 희망을 함께 나누고, 멘토, 학교숲위원님들로부터 피드백을 듣고 워크숍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가장 중요한 인증서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